[SeSAC] iOS 개인앱 <직관로그> 출시 회고

 
 
 

 
 
안녕하세요, Callie 입니다.
 
개발을 공부한지 3개월 조금 안 된 개발 뉴비로서 개인앱 출시가 가능할까? 라는 걱정을 자주 했었는데요, 저의 경험적/개발적 부족함은 멘토님들과 동기분들의 도움으로 정해진 기간 내에 앱 출시라는 목표를 무사히 이룰 수 있었습니다.

 

헤맬 때마다 기가 막히게 제 눈높이에 맞춰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던 멘토님들과 동기분들께 냅다 감사함부터 전하는 저의 첫 번째 앱 <직관로그> 회고 시작하겠습니다.
 
 
 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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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.

- 개발기간: 2023년 9월 25일 ~ 2023년 10월 25일 (약 3주)
- 개발환경: Xcode: 15,  iOS: 15이상, swift: 5.9

 
 
 

 

1. 앱 소개 🏀⚾️🏐⚽️
 

 

 

 앱스토어 링크: https://apps.apple.com/kr/app/%EC%A7%81%EA%B4%80%EB%A1%9C%EA%B7%B8/id6469852233

‎직관로그

 

 

1-1. <직관로그> 개발 계기

- 스포츠매니지먼트를 전공할 만큼 축구와 야구에 열광해온 친오빠, 지역 스포츠팀과 생활 스포츠에 진심인 미국인 친구들, 2021년 도쿄 올림픽 이후 여자배구의 팬이 된 절친한 친구의 영향으로 그들을 따라 직관을 다니며 그들과 같은 팀을 응원하고 좋아하게 되면서 스포츠 직관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. 특히 직관을 해서 응원하는 팀이 승리 했을 때, 한국에선 그 팀의 승리를 지켜본 팬들을 '승리요정'이라고 부르는 게 귀엽고 재밌다고 느꼈었어요.
 
- 내가 그 승리요정일 땐 괜히 팀에 보탬이 된 것 같고, 승리요정인 경우가 늘수록 직관도 재밌지만 '내가 본 경기는 이긴다'라는 생각을 하며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게 직관의 묘미가 되어 더 자주 직관을 가게 되면서 나의 직관 승률과 데이터를 한 눈에 남길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었습니다.

 

- '개인의 직관 승률을 재밌게 나타내고, 경기의 추억을 기록할 수 없을까?' 란 고민을 하게 되면서 <직관로그>라는 앱을 개발하게 되었어요.
 

1-2. <직관로그> 소개 & 특징

<직관로그>는 국내 4대 스포츠 리그 + e스포츠리그에 한하여 직관 다니는 팬들을 위한 직관 기록 앱입니다.
 
기록을 하면 달력에 경기 결과가 표시됨과 동시에 티켓 형식으로 기록을 저장 및 보관할 수 있으며, 저장된 기록을 바탕으로 승률을 차트 및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어요. 기록은 검색기능을 통해 찾아볼 수 있으며, 저장된 기록은 언제든 수정이 가능합니다.
 
야외 스포츠 직관을 다니는 팬들이 간편하게 경기장 날씨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내 축구 경기장과 야구 경기장 도시를 기준으로 날씨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.

 
 

1-3. 사용된 기술 스택

- Alamofire
- Codable

- CodeBase UI
- SnapKit 
- Realm
- FSCalendar
- TextfieldEffects
- IQKeyboardManager
- DGCharts
- Firebase
- Toast
- MVVM + CustomObservable
- PhotosUI
- MessageUI

 
 
 
 
 

2. 기획

 

2-1. 기획 가이드

 

 
 
 
 

2-2. 이번 개인앱 출시에서 도전하고자 했던 것들

수업에서 배웠던 것들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.
 
- DiffableDatasource 로 컬렉션뷰 표현하기
- API 네트워크 통신하기 (Alamofire / Codable)
- CodeBase UI & SnapKit 
- Realm 데이터베이스 활용하기
- MVVM
- 다양한 문법 활용해보기
- 폰트 적용
- 다국어 대응
- 다크모드 대응
- UIButton.configuration
- FileManager
 
 
위 리스트가 저의 목표였는데, MVVM을 제외하곤 모두 이번 1.0.0 버전에 접목시키고 도전해보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했습니다. 특히 예정된 공수시간을 가끔씩 오버하긴 했지만, 제가 코드 베이스로 UI를 잡는 시간이 비교적 빠르다는 걸 알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. 블로그에도 코드로 UI 잡는 걸 재밌게 배우고 공부한 기록이 있는데, UI를 고민하고 UX를 고려하는 게 어려우면서도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단 점에서 작업 할 때마다 속도가 잘 붙고 언제나 재밌는 것 같아요.
 
그리고 ........ 제가 개발적으로 막힐 때마다 실력을 핑계로 외면하던 문법들을 다시금 소개해주며 해결방안으로 제시해주신 멘토님들 덕분에 enum과 delegate, notificationCenter 등의 개념을 다시 복습하며 제 앱에 적용 시킬 수 있었습니다. 그중 다른 분들은 쉽게 쓰시는 Enum 활용이 매번 와닿지 않았는데, 멘토님이 방향성을 잡아주신 재사용의 enum 외 동기분들이 다양한 방향으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려주신 덕에 이제 왜 enum으로 코드를 관리하는지 알겠더라구요. 여러모로 수정하기도 편하고, 가독성도 좋고. 만능 enum!
 
여전히 헤매는 부분도 많고 어려워하는 부분도 많지만, 개인앱 개발에 집중한 3주동안 결과물이 나왔단 점에서 어떻게든 기획한 걸 만들어내는 개발 뉴비가 되었습니다. 회고를 쓰는 지금도 신기하네요.
 
 

2-3. 이터레이션 및 공수산정

 

https://zickwanlog.notion.site/zickwanlog/109914bfd568447db7b05f983e72ff0a 

직관로그

 
위 노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.

 
 

 

2-5. Realm DB 구조

 

_id	objectId	** PrimaryKey
gameTitle	String	필수입력
date	String	필수입력
location	String	필수입력
seat	String	필수입력
comment	String	필수입력
review	String?	User 선택사항
stampText	String	필수입력

 
 
 
 
 

4. 발생했던 이슈와 대응 방법

4-1. apply

https://calliek.tistory.com/16
 

[iOS/error] object has been deleted or invalidated.

 

4-2. 사용자의 Realm 접근 권한 문제

- [설정]-[일반]-[iPhone 저장공간]-[앱이름] 순으로 들어갔을 때 Realm파일이 보여서는 안 되는데, 직관로그의 Realm 파일이 노출되고 있었고 사용자가 Realm에 접근해서 데이터를 강제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이슈가 있었습니다. 코드적으로 따로 작성한 기억이 없어서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멘토님께서 Info.plist의 설정을 수정해볼 것을 알려주셨고.... 
 

사진출처: 같은 이슈를 겪은 YH님의 캡처... 사진 허락은 아직 안 받았는데 ........ 봐주세요.

 
- Application supports iTunes file sharing, Supports opening documents in place 설정을 삭제해주자 realm 접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.

- 같은 이슈를 겪은 동기님과 저의 공통점은 fileManager로 이미지 저장 경로를 관리할 때 블로그를 참고한 코드와 수업 코드를 혼영해서 사용 할 때 info.plist에서 저 두 설정을 추가했었던 점이었고, 저 두 설정으로 인해 사용자가 realm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었던 거였어요. 파일 접근의 범위를 넓혀주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realm에도 영향을 주었던 것 같아요.
  
 

 

5. 개인 회고

 
기획, 디자인, 개발 이 세가지를 모두 혼자 해낼 수 있을 것 같진 않았는데 해야할 상황이 오니까 해낸 게 출시를 한 시점에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신기해요. 특히 기획과 디자인까지 제가 하게 되면서 평소 흥미 있어하던 UXUI 측면을 개발자와 사용자의 입장에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 기획에 맞춘 UX를 고민해보고, UX에 어울리는 UI를 디자인 해내고, 코드로 최종 구현을 하는 이 일련의 과정을 부족하지만 거치면서 사용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개발자에 가까워 질 수 있었던 기회이자 배움이었던 것 같습니다.
 
무언가를 기록하는 앱을 개발하기로 했던 이유 중 realm 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선정했던 것도 있는데, 부족했던 만큼 realm을 다루며 의도치 않게 많이 헤맸지만 헤맨 만큼 이번 기회에 realm을 이해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. 물론 CRUD에서 아직 안 써본 기능이 많아서 완전히 다 이해했다고 할 순 없겠지만, 그래도 이제 필요한 부분은 찾아서 어찌저찌 구현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알 수 없는 자신감도 좀 생겼고요.

그리고 [기록]이라는 주제이기 때문에 여러 라이브러리를 공부해서 그 기록을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표현해 볼 수 있었고, 검색 기능 같이 수업에서 배운 다양한 코드를 개인앱에 적용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저같은 개발 뉴비에게 아주 적절한 주제 선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. 그만큼 기록에 접근해나가는 방법에 대해 업데이트 해나가야할 부분도 많지만요. 계속 '아 더 잘할 수 있었는데!' 하게 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searchVC가 될 것 같은데, 더 나은 UI가 분명 있을 것 같아서 이 UI도 업데이트로 차차 개선해나가겠습니다.
 
아직 부족한 실력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, 그중 제 실력 외 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국내 스포츠 관련 API의 부재인 것 같습니다. 기획단계에서 열심히 찾아봤었는데 국내 스포츠 리그는 리그 관련 API를 오픈소스로 제공해주고 있지 않아서, 스포츠보다 기록에 더 초점을 맞출수 밖에 없었단 점에서 스포츠 관련 앱의 완성도 면에서 조금 아쉽지 않았나 회고하게 됩니다.
 
코드적으로는 아직 신나게 자랑할 부분은 없는 것 같은데, 그래도 이번 프로젝트에서 전엔 잘 안 썼던 여러 swift 문법들을 활용했다는 점이 뿌듯한 것 같아요. 하드 코딩은 여전히 종종 피할 수 없지만, 멀미가 날 만큼 길고 눈 아픈 코드는 이번 프로젝트에선 없지 않았나 싶어서 꼭 코드에 대해 자랑해야한다면 이 부분을 자랑하도록 하겠습니다. 이제 MVVM으로 개선해나갈 거지만!
 
분명 개발에 집중한 3주간 힘들었던 것 같은데, 이제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끝나고 나니까 지난 3주가 제법 재밌었던 것 같아요.
 
이상, 결국 재미만 남은 저의 첫 앱 개발이었던 <직관로그> 에 대한 회고였습니다. 앞으로 부지런히 업데이트 하겠습니다!
 
 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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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+)

 

직관로그가 대한민국 스포츠 분야에서 1위를 했던 순간.